'나의 일을 커리어로 연결하는 법'을 듣고
2025년 6월 25일 (수) 19:00 구름 COMMIT 행사에서 한기용님께서 ‘나의 일을 커리어로 연결하는 법’ 발표를 진행함.
EO 유튜브에서 한기용님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 직접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오프라인 참여로 신청해 듣고왔음.
발표는 정말 좋았다. 고민되던 부분들에 대해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기도 하고, 멘탈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좋았음.
나중에(힘이 빠졌을 때) 다시 보면 좋을 것 같아 나왔던 이야기들에 내 생각들을 추가해 정리.
주요 인상 깊었던 내용
- 기술 지향적인 사람은 미래까지 봤을 때 힘들다.
- 커리어의 여정에서 성장이 계속 우상향은 아니다.
- 좋은 매니저와 피드백
- 꿈이 무엇인가?
- 모든게 좋은 회사와 직무는 없다. 명암이 있는 법.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기
- 복리가 있는 일하기
- 꾸준한 회고하기
기술 지향적인 사람은 미래까지 봤을 때 힘들다.
- 일을 끝내고 집가서 공부하는 것 → 해봤는데 아주 좋지 않았다.
-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 것은 계속 나온다. 공부의 끝이 없음. → 지칠 수 밖에 없다.
- 기술적인 것을 쫓기보다 “결과 내는 것”에 집중하기
- 성취하는 경험과 몰두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 얻기
- 결과 » 기술
비슷한 이야기로 ‘나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 전문성에 대한 집착
- 남과의 비교
커리어의 여정 → 성장 계속 우상향 하는가?
- 계속 성장할 것 같지만 아님. 성장했다가 쇠퇴했다가 반복. 우상향하면 좋은 거임.
- 길게보면 어디서 시작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음.
창업 깨끗하게 망했음 → 너무 힘들었던 경험
- 월급쟁이일 때가 행복했다는 것을 느낌 (걱정할게 적으니).
- 이 경험을 해보면 다른거 할 때 힘들게 없다고 느껴짐
- 즉, 경험이 중요함. 직접 해보고 느낀 것/느낄 수 있던 것. 해보지 않으면 지금까지 모를 것.
- 이야기 하실 때, 힘들었으나 후회되는 것은 아니라고 함. 이런 경험이 없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 정신승리가 필요함. 실패는 중요한게 아님. 거기서 뭘 배울 수 있었는지가 중요한 것.
좋은 매니저란 무엇인가?
- 롤모델이 되는 사람 → 난 이 사람 따라다니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
- 기용님이 생각하실 때, 좋은 매니저의 자질
- 명확한 결정
- 나중에 이 결정이 정답이 아닐 순 있음. 그래도 명확하게 방향성을 결정해주는 것이 중요.
- 단호하고 명확한 피드백
- 명확한 결정
피드백
- 매니저로서 피드백을 주고자 하는데, 피드백을 받고 변하는 사람들이 있음
- 피드백을 줬음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 → 레이오프 당해도 할 말이 없음
- Q) 나에게 적합한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안식년 때, 든 생각 “커리어가 끝나고 난 뭐하며 살 것인가?”
- 내 꿈에 대한 고민
- 사람들은 마일스톤을 찍고, 그걸 이뤄가면서 살아감.
- 시험 점수, 특정 회사, …
- 언젠가 다 이루게 될 수 있는데, 그 이후엔 뭐하고 살 것인가?
- 또한, 마일스톤 초반엔 행복을 이루기 쉬움. 커리어가 쌓일수록 그 기준이 높아짐.
- 기준이 높아져 성취를 못하며 자존감이 낮아짐.
- 꿈을 가져야 한다.
- 기용님의 꿈은? 안식년 때 느낀 것?
- 꿈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한 건 생각이 안나는데, 기용님이 안식년 때 “작은 회사가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했다고 함.
커리어 초반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이직하지만, 커리어 후반에는 “평판”으로 이직함.
- 자신이 (협업? 능력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면, 일이 없거나 이직을 하고자 할 떄 주변에서 연락올 것
- 지인 중심으로 옮겨다님
- 좋은 평판? ⇒ 영향력이 큰 사람. 더 자세히 말하면 "나의 존재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큰 사람
- 업무를 할 때 이 마인드를 계속 상기시켜야겠다 라고 느낌.
어느 회사, 직무든 명암이 있음
- 어딜가든 “기대수준”을 관리해야 함.
- 완벽함을 기대하면 실망이 따라오기 마련.
- 어느 회사/직무든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기 마련. 다 똑같다.
- 고로, 나쁜 점만 바라보지 말고, 좋은 점도 바라보려고 노력해라.
- 만약 그 좋은 점이 정말 없다면 그 때 옮기면 된다.
잘하고 싶은게 있다면 오래 할 생각을 해라.
- 나이들고 주변을 돌아보니 “오래하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음
- (이런 문장이었는진 정확히 기억은 안나긴 하네…)
부캐와 본캐
- 커리어 초창기 때는 부캐와 본캐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음. 이걸 나누는 것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게 본캐가 되는게 맞지 않겠나?** ⇒ 울림이 있었달까.
동아시아와 인도권 사람의 차이
- 매니징, 교수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동아시아 사람들과 인도권 사람들의 특성 차이가 분명함
- 동아시아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샤이/예의를 차리고, 인도권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이야기함.
- 여러 이야기 해주셨지만 기억에 남는 것
- 동아시아권 사람들
- 채용공고 / Job description 보고 “나 너무 부족해”, “이력서 못쓰겠다” 라고 많이 느낌.
- ⇒ 그렇게 느끼지마라. 부족한 것을 느꼈다면 그걸 채우면 됨.
- 승진 이야기 →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 잘 안함. 욕망을 숨킴.
- ⇒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할 줄 아는 능력 필요. “나 뭘 더 원해”, “뭐가 되고 싶어”
- 여기서 느낀 건 어느정도 이런 욕망을 표출할 줄 알아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러한 순간들도 나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될 수도 있겠다 싶었음.
- 채용공고 / Job description 보고 “나 너무 부족해”, “이력서 못쓰겠다” 라고 많이 느낌.
- 동아시아권 사람들
개발자들이 많이 느끼는 것 → 누군가 잘나보여서 자신감을 잃는 것
- 동료가 나보다 잘나보인다. 주변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간다.
- 사기꾼 증후군 극복하기
사기꾼 증후군: 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심리
높은 성취를 이루었는데도 그것을 과대평가된 것으로 치부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 이런 심리는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서 나타나곤 한다. 높은 기대를 받는 사람이 실패의 충격을 미리 완화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전제 하에 미리 스스로를 믿지 않아 버리면 혹여 일이 잘못되더라도 후폭풍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에 의한 것이다.
- 자신감 갖기: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기
- Love Yourself: 불완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복리가 있는 일 하기
-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 하기만 하면 반 정도 한 것
- 복리가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 운동, 배움/학습 (호기심), 네트워킹 (사람 만나기), 책 읽기/글쓰기
회고
- 꾸준한 회고 중요 (너무 자주는 말고, 2주/한달 등 주기를 정해서 회고 진행)
- 회고에서 중요한 것 ⇒ 내가 못한 것만 쓰지 말기
- 사람들이 회고하는 것들을 보면 자신이 못한 것만 쓰는 경향이 있음. 보통 그런 것만 생각나기 때문에.
- 건강한 회고는 "내가 잘한 것"과 "내가 아쉬웠던 것"의 크기가 비슷해야 함. 한 쪽으로 치우치면 안됨.
- 정신승리 할 것. 잘한 것을 생각해서 자신감 채우기.
- 아쉬웠던 것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 것. 배울점을 생각하기, 나의 성장을 느끼기.
메모에 있는데 주제가 생각이 안나는 것들
- 좋은 사람과 일하는 환경의 중요성 (사람/환경의 중요성)
-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긍정적 효과가 있는가?
- 기회가 되면 손들기 → 다양한 경험 중요
- 가져야 할 자세, 하면 좋은 것
- 긍정적인 자세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먼저 살펴보기)
- 변화 두려워하지 말기
- 회고 - 실수 인정 / 모른다고 하는 솔직함